"홍명보 뿐만이 아닌, 한국 축구가 함께 하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
축구를 통한 사랑과 희망 전파는 올해도 계속된다.
홍명보 전 A대표팀 감독이 5개월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 전 감독은 8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014년 셰어더드림풋볼매치(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미디어데이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으며 다시 자선경기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자선경기는 축구가 지난 1년간 팬들께 받았던 사랑을 환원하고, 사회에 기부 문화를 알리는 계기라고 본다"며 "처음엔 내 이름을 걸고 시작했지만, 이제는 한국 축구가 함께 하는 뜻깊은 경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자선경기에는 K-리그, J-리그, 중국 수퍼리그 뿐만 아니라 여자축구 및 개그맨 서경석, 배우 공형진 등이 참가한다. 특히 3쿼터에는 장애인 선수들을 조명하고자 장애인대표팀과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지난 8월 장애인대표팀이 브라질에서 열렸던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함께 축구를 하는 우리들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가 그들에게 큰 실례를 한 셈"이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장애인 선수와) 사회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랑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안정환 MBC해설위원은 "좋은 일에 함께 하게 되어 정말 뜻깊다. 해매다 이런 경기가 계속 되면서 축구인들이 세상을 밝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데 김진규와 한 팀이 되어 기쁘지만은 않다"고 농을 쳤다. 김진규는 "이벤트 경기지만 이겨야 한다. 안정환 감독님에 데뷔를 하시는데 꼭 승리를 안겨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 감독은 이번 자선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는 이에 대해 "축구계 선후배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자선경기를 이어가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제는 자선경기를 누구 한 명이 아닌 축구인 모두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솔직히 올해 자선경기를 해야 할 지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용기를 얻어 계속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부담과 책임감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내가 가장 좋아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고픈 생각"이라고 말했다.
셰어더드림풋볼매치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홍명보 자선축구 '셰어더드림풋볼매치 2014' 출전선수 명단
희망팀=김승규(울산) 정성룡 김두현 정대세(이상 수원) 김승대 강수일(이상 포항) 김진규 김주영 윤일록(이상 서울) 이재성(전북) 권하늘(부산상무) 전가을(현대제철) 최범준(뇌성장애국가대표) 노영석(지적장애국가대표) 공형진(배우)
사랑팀=김병지 이종호(이상 전남)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장현수 박종우(이상 광저우 부리) 김영권(광저우 헝다) 하대성(베이징 궈안) 황석호(히로시마) 김민우(사간도스) 심서연(고양 대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김창수(가시와) 김종수(청각장애국가대표) 진병석(시각장애국가대표) 서경석(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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