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타이밍에 자신있게 쐈어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김단비가 에이스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줬다. 김단비는 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리턴매치에서 3점슛 4개 포함, 23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64대57 승리를 이끌었다. KDB생명과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신한은행은 8승3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김단비는 경기 후 "지난 경기에서도 KDB생명을 상대로 초반 잘하다가 마지막 방심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도 비슷했다. 마지막이 느슨했다. 끝까지 정신을 차렸어야 하는 경기인데 이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경기 쾌조의 슛감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 이후 3점슛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오늘 경기 전까지는 어거지로 던지는 슛이 많았고, 내 슛 타이밍이 느리다보니 억지로 빨리 쏘려다 밸런스가 흐트러지기도 했다"고 말하며 "오늘은 수비가 있든, 없든 내 타이밍에 던지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다음 상대는 11승 무패 선두 우리은행. 김단비는 "주변에서 '이제 이겨야 하지 않느냐'라며 부담을 주시지만, 우리는 플레이오프를 생각하며 연습,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하던대로 할 것이다. 다만, 지난 우리은행전처럼 내 개인적으로 무기력한 경기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구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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