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의 다른 팀 컬러를 봤다."
전주 KCC 이지스 센터 하승진이 모처럼 만의 좋은 활약 속에 부상을 당해 경기에 빠지며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다. 다행히 팀이 승리해 마지막은 천국 시나리오로 끝을 맺었다. KCC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전에서 82대7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하승진은 3쿼터 5분여까지 15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슛 시도중 왼 발목을 다쳐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승진은 경기 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게 너무 힘들었다. 다행히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내가 없을 때 할 수 있는 우리 팀의 다른 컬러를 본 것 같다"라고 말하며 "팀원들 컨디션이 좋았다. 나도 최근 들어 몸이 가벼워진 기분이다. 조심스럽지만 팀이 점점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승진은 발목부상에 대해 "느낌은 괜찮다"라고 해 큰 부상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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