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계에서 다시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를 향한 논쟁이 불붙고 있다.
부상 재활 중인 발로텔리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와 함께 '마리오처럼 인종차별 주의자가 되지 마! 그는 일본인들이 만든 이탈리아 배관공이고, 멕시코인처럼 생겼으면서 영어로 말하고 흑인처럼 점프하며 유대인처럼 동전을 모은다'는 문구가 쓰인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이 논란을 일으키자 발로텔리는 사진을 삭제했지만, 결국 사과문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잉글랜드축구협회(The FA)는 발로텔리의 행위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 그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8일(한국시각) 발로텔리를 가르쳤던 교사의 발언을 인용해 '발로텔리는 유년시절 백인이 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가나 출신 이민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발로텔리는 가난 탓에 이탈리아인 어머니에게 입양되어 성장했다. 성장 과정에서 숱한 차별을 겪으면서도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발로텔리를 가르쳤던 교사 티지아나 가티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는 자신의 정체성 문제가 피부색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는 따뜻한 물에 붉은색 잉크를 풀어 손을 씻은 적도 있다"며 "손의 색깔이 바뀌면 친구들과 좀 더 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로 선수로 성장한 뒤에도 발로텔리는 숱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대부분의 논란은 그의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이었지만, 여전히 만연한 인종차별이 '악동 기질'을 자극했던 것도 사실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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