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조현아(40) 부사장의 '땅콩회항' 논란에 대해 해외언론에도 일제히 보도되며 관심을 낳고 있다.
8일 영국 매체 '가디언'은 '땅콩 분노 사건으로 법적 조치에 직면한 대한항공 임원'이란 제목으로 이 사건을 보도했다. 견과류 이미지와 함께 관련 소식을 상세히 보도한 매체는 "견과류를 접시에 담지 않은 터무니없는 일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조현아 부사장이 해당 승무원에게 고함을 질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절대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않겠다. 이 회사의 수장은 자신의 행동의 대가를 알아야 한다", "(북한의) 고려항공이 대한항공보다 나은 이상한 순간" 등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트위터 게시물을 인용하기도 했다.
앞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기내 승무원 서비스가 불만족스럽다는 이유로 책임자를 내리게 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입장자료를 내고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대한항공은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에 대해서는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현아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다"며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조현아 사과문 공개했지만 외신들 반응 보니 부끄러워", "대한항공 조현아 사과문에도 '땅콩회항' 논란이 커지네", "대한항공 조현아 사과문 발표, 하지만 외신들의 부정적인 시선 어쩌나", "대한항공 조현아 사과문 발표 외신들의 관심도 높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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