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승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멤버 2명을 숨지게 한 매니저 박모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6월을 구형했다.
9일 오전 수원지검에서 열린 박씨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은 별다른 구형이유 없이 징역 2년6월을 구형했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측은 "검찰의 구형과 별개로 유족들과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씨는 이날 피고인신문을 통해 "사고 당일 멤버들이 피곤해하는 것 같아 빨리 숙소에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됐다"며 "한순간 잘못된 판단을 한 데 대해 반성하고 있다. 유가족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밝혔다.
선고공판은 내년 1월 15일에 열린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9월 3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방호벽을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리세와 은비가 숨졌고 나머지 멤버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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