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교통사고를 당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승합차를 운전한 매니저 박모씨(26)에게 징역 2년 6월이 구형됐다.
9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정)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승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멤버 2명을 숨지게 한 매니저 박모(27)씨에게 징역 2년6월을 구형했다.
박씨는 피고인신문을 통해 공소사실을 인정했지만 "사고 직후 직접 119 신고를 하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구호조치를 다했다"며 "사고 차량은 사고 전날 처음 받아 기존에 몰던 승합차량과 달리 낯선 상태였다. 당일 지방에서 녹화를 마친 멤버들이 피곤해하는 것 같아 빨리 숙소에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순간 잘못된 판단을 한 데 대해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팬 여러분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9월3일 오전 1시30분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량이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편도 5차로의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 2차로에서 시속 135.7㎞로 질주하다 빗길에 미끄러져 방호벽을 들이 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박씨의 진술에 따르면 사고 직전 차량의 뒷바퀴가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정 결과 차량 뒷바퀴 빠짐 현상은 사고 충격에 의한 것이며 차체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박씨는 운전한 도로의 제한속도인 시속 100km를 지키지 않고 시속 135.km로 달리며 과속 운전했다.
박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2015년 1월 15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어린 나이에 과속으로 징역 구형받다니",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결국 징역 구형됐구나", "징역 구형된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와 사망한 멤버들 안타까워",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처음에는 뒷바퀴 빠졌다고 진술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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