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원이 '서울대 여왕벌'이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이시원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시원은 서울대 재학 시절 '서울대 여왕벌'로 불렸다는 소문에 대해 "소문을 듣긴 했지만 오해가 있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시원은 "과 특성상 남학생의 비율이 많기 때문에 같이 수업을 듣고 다니다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같이 수업을 들으러 가는 건데 마치 제가 몰고 다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자친구는 물론 있었지만 인기를 누릴 만큼 많지는 않다. 과 친구들과 허물없이 지내며 다녔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2006년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이시원은 지난해 서울대 대학원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엄친딸 스펙에 관심이 쏠리는 것과 관련해 이시원은 "부담스럽지는 않다. 내가 연기하기 전에 충실히 살았다는 증거니까 오히려 좋게 봐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또 이시원은 "공부를 오래 해서 연기를 늦게 시작했다. 남들은 20대 초반에 느꼈을 것을 전 지금 느끼고 있어 그런 불안감은 있다"면서도 "'달려라 장미'를 통해 좋은 감독님을 만났고,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좋다"고 밝혔다.
이시원은 극 중에서 맡은 부족함 없는 집안의 딸 황태희는 오빠 황태자(고주원 분)과 달리 의젓하고 공부도 잘하는 장준혁(류진 분)을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한편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돈과 일에 대한 가치, 가족애, 꿈과 사랑 등 밝고 건강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길 드라마다. 현재 방영 중인 '사랑만 할래'의 후속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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