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은 자녀교육을 어떻게 했을까. 다방면에서 걸출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은 자녀의 재능 교육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세종의 자녀교육에 관한 특강이 12월1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응암정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수강 대상은 선착순 50명이고, 무료다.
송년 인문학 특강으로 마련된 이 시간의 강사는 이상주 조선왕실(전주이씨대동종약원) 문화위원이다. 세종왕자 밀성군종회 학술이사이기도 한 이상주 위원은 세종대왕의 자녀 영재 교육을 10가지 특징으로 나눠 안내한다. 이상주 위원은 특히 임금의 스토리텔링 교육, 동기부여 교육, 밥상머리 소통을 중점 설명할 예정이다.
18남 4녀를 둔 세종은 자녀의 인성교육에는 실패했지만 재능 교육에는 성공했다. 모든 왕자는 특정분야에서 전문가적 소양을 갖췄다. 큰아들 문종은 군사와 학문에 깊이가 있었고, 둘째아들 세조는 음악 천문 무예 등에 조예가 깊었다. 셋째아들 안평대군은 문학적 재능이 두드러졌고, 임영대군은 무기에 대해 섬세했고, 수학영재인 광평대군은 스포츠도 만능이었다. 화의군은 다섯 살에 시를 썼고, 계양군은 기획력의 대가였고, 밀성군은 경제 감각이 탁월했다.
세종이 자녀에게 실시한 아버지 과외를 비롯하여 스토리텔링, 동기부여, 무한경쟁 도입 등은 오늘날에도 크게 각광받는 교육법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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