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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량을 조절하지 못해 고주망태가 되는 ▲'망나니형'(22.9%)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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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형을 피하려면 정보수집과 빠른 눈치가 필요하다. 사전조사로 어떤 동료, 상사가 고주망태로 변하는지 알았다면 일단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근처에 앉아야 한다면 방패를 마련하자. 방패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망나니 유형인 상대보다 선배 혹은 상사로 분위기 전환에 능숙한 사람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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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식 컨셉트와 장소, 날짜를 정해야하는 B팀 신입사원은 매번 C과장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으면서 회식 날짜가 안 좋다, 장소는 그게 뭐냐, 선배 생각은 안 하느냐 등 시작부터 끝까지 회식 분위기를 부정적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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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데 여러 핑계로 늦게 오거나 빠지는 ▲'혼자만 바쁜척형'(8.9%)이 올랐다.
'회사일 혼자서 다하나, 누구는 일 안 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유형. 정말 바쁜 일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회식마다 그렇다면 의심이 된다. 바쁜척형이 부하직원이라면 고민하지 말고 어떤 일인지 확인한 후 '내일 해도 되는 거네, 일어나', '가서 1차만 하고 들어와서 마무리해'라고 지시하면 된다. 하지만, 상사라면 입장이 달라지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자신도 나만의 꼼수로 힘든 회식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오히려 득이다.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 집에 못 가게 잡는 물귀신형'(8.3%), '법카(법인카드)를 쓸 때는 나서서 비싼걸 시키고, 각자 돈 낼 때는 빈대 붙는 철면피형'(7.9%), '직책 등을 내세우며 눈치를 주는 언제 어디서나 상사형'(6.9%), '집안, 스펙, 연봉 등 자기자랑만 늘어놓는 자칭 엄친아형'(6.7%), '술만 마시면 추근대는 성추행 신고유발형'(5.6%), '술자리 뒷담화를 조장하는 이간질형'(5.5%) 등도 기피 유형으로 꼽았다.
반대로 송년회식자리에서 만나고 싶은 유형으로는 '어떤 이야기도 잘 받아주는 전문 상담가형'(19.1%), '회비를 쾌척하는 통 큰 기부형'(16.2%), '입만 열면 분위기를 띄우는 공식 개그맨형'(16.1%) 등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