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골잡이라는 명성 만큼 동료를 챙기는 인품도 훌륭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 전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돌렸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동료들에게 선물한 것은 개당 8000유로(약 1094만원)에 해당하는 고급 시계였다. 호날두는 알메리아 원정길에 오르면서 동료들에게 시계를 전달했다. 호날두는 검은색 시계 뒷면에 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을 뜻하는 '라 데시마(La Decima)'라는 문구와 자신의 이니셜인 'CR7'을 새겼다. 또 선수 개개인의 이름도 일일이 박아 감동을 선사했다. 호날두의 선물은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호날두와의 인증샷을 남기며 바깥에 전해졌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 원정길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펼쳐진 알메리아전에서 호날두의 멀티골과 이스코, 가레스 베일의 득점을 묶어 4대1로 대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모로코로 이동,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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