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난마'
2014 스토브리그에서 보여준 한화 이글스의 빠르고 단호하며, 명쾌한 의사결정을 표현하는 데 가장 잘 어울리는 사자성어일 것이다. FA 영입에서부터 외국인선수 구성까지 한화는 머뭇거림이 없었다. 플랜A가 틀어지면 곧바로 그에 버금가는 플랜B를 제시했다. 여러 움직임을 관통하는 전체적인 큰 그림이 명확히 보였다. '전력상승, 재도약'의 의지가 분명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모든 준비가 끝난걸까. 한화는 당장 2015시즌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된 것일까. 냉정히 말해 그건 아니다. 우승을 위해서는 아직 준비해야 할 점이 많다. 전력의 크기와 세기를 동시에 다듬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로 '부상관리'라고 볼 수 있다.
한화와 삼성의 2014 프로야구 경기가 13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렸다. 삼성이 22-1로 승리를 거두며 매직넘버를 1로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한화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0.13/
한화 야수 중에는 최근 아팠거나, 현재 아픈 선수가 많다. 면면을 뜯어보면 모두 내년시즌 전력의 핵심 요원들이다. 이들의 회복 여부에 따라 팀 전력 구성의 그림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다. 때문에 전지훈련이 시작되기 전, 12월 비활동기간에 이들이 얼마나 몸상태를 회복시키는지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선수들이 바로 이용규와 최진행, 송광민, 김태완 등이다. 이들 '야수 4인방'은 공통점이 있다. 보두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김성근 감독에게 '일단 스톱'을 지시받았던 인물들. 김 감독은 지난 11월 마무리캠프 때 이들의 훈련을 일시 중단시키고 현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도록 했다. 11월19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부상 부위를 꼼꼼히 살폈다.
이용규와 최진행은 '재활'이 최우선 과제다. 이들은 지난해 9월에 각각 왼쪽 어깨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11월 검진을 받은 부위도 역시 이 수술 부위였다. 최진행은 오른쪽 무릎이 추가됐다. 이들은 수술 이후 완전하게 몸을 만들지 못한 상태에서 올시즌을 치렀다.
당연히 제대로 된 활약을 하기 어려웠다. 이용규는 104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2리를 기록했는데, 전부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최진행은 99경기에서 타율 2할6푼1리 12홈런 45타점밖에 하지 못했다. 이용규와 최진행은 각각 팀의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을 맡아야 하는 핵심 멤버다. 어깨와 팔꿈치의 수술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야 내년시즌 명예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송광민과 김태완은 '회복'이 우선이다. 현재 몸이 아프다. 송광민은 결국 검진을 받은 뒤 11월23일에 조기 귀국했다. 팔꿈치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는 홍남일 트레이너의 감독아래 회복과 재활에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 훈련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에 해도 늦지 않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놓는 게 중요하다.
이는 김태완도 비슷하다. 김태완은 왼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현재는 서울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어깨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태완이나 송광민도 이용규-최진행처럼 팀 전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들이다. 이들의 최우선 목표는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다. 그래야 김 감독의 훈련을 받을 수 있고, 주전 경쟁의 기회도 열리기 때문이다. 과연 야수 4인방이 비활동기간에 얼마나 몸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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