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이대호(32)가 라이벌 오릭스의 전력보강에 대해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도 충분히 우승할 만한 힘이 있다"고 밝혔다. 스스로 몸을 만들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내년 연초부터 괌에서 확실히 몸을 만들어 파워 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소프트뱅크는 78승 6무 60패, 승률 0.565로 퍼시픽리그 정상에 올랐다. 퍼시픽리그 2위였던 오릭스는 80승2무62패로 오히려 소프트뱅크보다 승수가 많았지만 승률(0.563)에서 살짝 밀려 2위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에서 한신 타이거스를 4승1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호의 프로 첫 우승이었다.
내년시즌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는 다시한번 소프트뱅크와 오릭스의 접전이 예상된다 오릭스는 이번 겨울 35억엔(약 325억원)을 선수 보강에 쏟아 부었다.
이대호는 "뉴스를 통해 오릭스의 전력보강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다. 시즌막판까지 우승을 다퉜던 팀이지만 우리가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올해 타율 0.300, 19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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