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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부처는 1세트였다. 24-23으로 LIG손보가 앞서고 있던 상황이었다. 문제는 이 때 벌어졌다. 세트포인트를 앞두고 있던 LIG손보는 억울한 판정에 울었다. 김요한의 오픈 공격 때 블로킹을 시도하던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산체스가 안테나를 건드렸다. 그러나 주심은 대한항공 산체스의 블로킹 득점을 인정했다. 문용관 LIG손보 감독은 펄펄 뛰었다. 당시 송인석 선심은 산체스의 파울을 지적했다. 그러나 선심의 의견은 적용되지 않았다. 문 감독은 경기 초반 비디오 판독을 사용했기 때문에 또 다시 판독을 요청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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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 감독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문 감독은 경기를 지연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주심은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이번 시즌 V리그 운영요강 <경기속행 거부 및 지연행위> 2항을 살펴보면, '선수가 코트 내에서 판정불만으로 경기속행을 거부할 경우 주부심이 주장 또는 감독에게 판정내용을 설명함에도 선수가 경기 속행을 계속 거부하면 주심은 부심을 통해 감독관석을 경유하려 기록석에 시간 계시를 지시하며, 그로부터 3분이 경과한 후에는 자동적으로 부전패가 선언된다'는 로컬룰이 있다. 이날 문 감독은 10분 이상 경기를 지연했다. 정당한 문제를 제기했지만,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부전패가 선언됐어야 맞다. 하지만 경기는 뜨거웠던 열기가 10분 이상 식은 뒤에야 재개됐다. 오심도 골라내지 못했던 주심은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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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구자준 한국배구연맹 총재도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공중파 중계가 됐던 경기였다. 그러나 주심의 오심으로 인해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KOV 심판위원회의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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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