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임형주가 유네스코(UNESCO)의 '평화예술 친선대사'로 위촉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유네스코홀에서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를 국내 첫 '평화예술 친선대사'로 위촉하고 이와 관련한 위촉식을 갖는다.
위원회 측은 임형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서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것과 함께 평소 나눔과 봉사,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온 점 등을 고려해 국내 첫 '평화예술 친선대사'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앞으로 유네스코의 '세계 평화와 화합'의 이념 아래 저개발국 교육지원을 위한 후원모금 캠페인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호운동 등을 비롯한 다양한 유네스코 관련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위촉에 앞서 임형주는 지난달 말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독창회 'Finally(파이널리)'의 공연 팜플렛 2000부에 유네스코의 후원모금 캠페인 '배움이 희망이다'의 지면광고 및 기부약정서를 무료로 싣기도 했다.
아울러 임형주는 지난 2007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산하 서울 청소년 문화교류센터(MIZY)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시대 청소년이 존경하는 100인'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지휘자 정명훈, 소설가 이문열, 체육인 박지성 김연아 박태환 등과 함께 선정된 바 있다.
올해 11월에는'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주년 기념 KBS 특집음악회 '신 아리랑 별곡'에서 KBS 관현악단과 메인 무대를 장식하며 이미 예전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998년 데뷔한 임형주는 이후 뉴욕 카네기홀 최연소 데뷔 독창회 및 런던, 파리, 베를린, 도쿄 등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으며, 베를린 교향악단, 빈 심포니, 도쿄 필하모닉 등의 세계적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였고, 일본 NHK '홍백가합전' 트로피 수상과 UN 평화메달을 수상하는 등 그야말로 전 세계음악계에서 큰 명성을 떨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05년 만 19세의 나이로 대한적십자사 창립 100주년만에 최연소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시작으로 이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한국 YWCA 연합회 등 대표적 자선봉사단체 및 NGO기구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예술인으로서는 최초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위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임형주 씨를 평화예술 친선대사로 위촉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뛰어난 예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추후 지구촌 교육 나눔과 후원개발 사업 등 유네스코가 새롭게 시작한 여러 활동에 많은 기여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번 평화예술 친선대사 임형주를 비롯해 고은 시인(평화 친선대사),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유네스코 '세계 재즈의 날' 홍보대사), 크로스오버음악가 양방언(평화예술 홍보대사), 배우 신세경(특별홍보대사), 국악인 송소희(홍보대사) 등 현재까지 총 11명의 친선·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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