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와 한솥밥을 먹게 된 일본인 투수 후지카와 규지(34)의 활약여부는 수술한 팔꿈치 상태. 후지카와는 17일(한국시각) 텍사스행이 발표된 후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팔꿈치 상태는 좋다. 시카고 컵스 입단 후 바로 팔꿈치를 다쳤고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볼을 던졌다. 지금은 수술전에 비해 더 건강해졌다"고 밝혔다.
후지카와는 "중간계투로 기용된다고 해도 별 생각없다. 스프링캠프부터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 갈 것이다. 동료가 된 다르빗슈와는 개인적으로도 사이가 좋다. 같이 레스토랑에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텍사스는 후지카와와 1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몸값은 연봉과 성적에 따른 옵션을 포함해 100만 달러(약 11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는 2016년 재계약을 추진할 수 있는 구단 옵션도 계약 조건에 넣었다. 후지카와는 2013년 2년간 950만 달러(약 104억원) 계약으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지만 그해 6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로 고생했다.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27경기, 1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했다. 오승환(32)이 일본으로 건너가기전 한신 마무리였던 후지카와는 일본에서 통산 42승 25패, 22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올렸다.
빠른 볼과 포크볼이 주무기다. 텍사스에선 셋업맨 보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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