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가 '아기레 스캔들'을 넋놓고 있지 않았다.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일본축구협회 수뇌부는 2015년 호주아시안컵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다각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협회 법무위원장 미요시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변화사들과 협력, 스페인 법원 출두 일정 및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아기레 감독이 스페인 검찰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되면서 난감한 상황이다. 아기레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사라고사 재임 시절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니시자와 일본협회 부장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는 만큼 진행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협회도 자체 정보 수집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도 세심하게 배려한다. 일본 협회는 선수들의 심리적인 면도 고려,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23명의 선수들을 개별 접촉해 상황을 설명하고 안정시키기 위한 작업에도 돌입했다.
니시자와 부장은 아기레 감독의 아시안컵 기간 중 출두 여부와 감독 교체 문제에 대해 "아직 결정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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