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K-리그 클래식 우승컵을 품에 안은 최강희 전북 감독이 11월 K-리그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지난 11월 8일 제주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후 11월 한달 동안 4승1무의 성적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9연승을 기록하며 울산과 성남의 팀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며 최 감독을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전북은 올시즌 '절대 1강'의 위력을 발휘하며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달성했다.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별을 달았다. 최 감독은 전북에 세 개의 별을 모두 선사하며 명장으로 우뚝 섰다.
울산과 포항에서 선수생활을 한 최 감독은 K-리그 통산 207경기에 출전해 10골-22도움을 기록했다. 1986년 K-리그에서 MVP를 차지했고 네 차례(1985년, 1986년, 1988년, 1991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수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2002년)과 국가대표팀 코치(2003~2004년)를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05년부터 전북의 사령탑으로 취임해 10년간 팀을 이끌면서 올해 세 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최 감독은 '닥공'이라는 팀 색깔을 전북에 입히며 전북 팬들의 지지 속에 '봉동이장'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2014년 신설된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전체가 후보며 매월 1회 발표한다.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글로벌기업 소니의 후원으로 디지털 카메라가 수여된다.
올해부터 함게 신설된 'ICE-WATCH 이달의 심판' 11월의 주인공은 이규환 부심이었다. 이 부심은 11월에 열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총 5경기에 투입돼 정확한 온-오프사이드 판정과 뛰어난 위치선정 및 움직임을 보이며 이달의 심판에 선정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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