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전 성남 감독이 18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안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현역시절 성남과 포항에서 활약했던 안 감독은 1999년 성남 코치로 지도자에 입문, WK-리그 고양 대교 감독을 거쳐 2008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FC서울 수석코치를 거쳐 2010년 부산 지휘봉을 잡았으며, 지난해 성남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최근까지 축구협회 기술위원으로 재직하면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기술보고서를 완성하기도 했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안 감독이 청소년팀 지도경험이 없지만, 성인 남녀팀에서 선수단을 통솔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지도자라는 점에서 18세 이하 청소년팀 선수들을 훌륭히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선수 파악을 면밀히 해 전력을 극대화하고, 한국 축구의 미래도 함께 밝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감독은 국내개최가 확정된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에 참가할 연령대의 선수들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된다. 안 감독은 오는 22일 광양에서 소집해 28일까지 훈련한 후, 내년 1월 3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루크에서 개최되는 '발렌틴 그라나트킨' 친선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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