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의 메이저리그 발언으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은 미래를 향한 희망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구단 내부에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7일 '한신이 조만간 직원을 급파해 오승환과의 내년 계약(2년계약의 2년째) 사인을 한다. 이 자리에서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도전 발언 진의를 파악한다'고 전했다. 사실 계약협상은 사인 외에 큰 의미는 없다. 관건은 오승환의 본심이다.
오승환은 지난달 귀국 기자회견에서 "내년에 집중하고 있지만 나의 꿈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강한 마음으로 도전하고 싶다. 꿈만은 아닐 것이다. 메이저리그를 목표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류현진에 대한 간접적인 부러움, 더 큰 무대에서 한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는 도전정신을 내비쳤다.
한신은 일단 오승환의 미국진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나카무라 한신 단장은 "조만간 한국에서 협상을 한다.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발언은 약간의 오해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무래도 오승환은 일본이나 한국이 주무대가 아닌가 한다. 내년 이후의 재계야근 내년 성적에 달려 있지만 당연히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한의 발언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는 모습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산케이스포츠는 '섭외 담당자가 오승환과 테이블을 마주한 자리에서 진의를 되물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신 입장에서는 오승환 이전에 메이저리그로 간 리그 정상급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34) 케이스도 있다. 오승환마저 미국으로 떠난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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