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과거 방송 "아내가 보증을 서가지고…"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하기 전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한 아내 빚보증 관련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 9월 방송된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건강 보감 리턴즈'에서 전문가에게 진맥을 받아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김구라는 "나는 건강하다. 방송에서 아내를 욕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며 "아내가 보증을 서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1년 정도 돼 많이 털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는 김구라의 건강에 대해 "스트레스로 인한 화가 아직 남아 있다. 울화병이 있다든지 많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지난 18일 오전 이명증상(귀에서 윙 하는 소리)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급하게 병원에 입원, 공황장애 악화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그는 이날 예정된 MBC '세바퀴' 녹화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19일 한 매체는 "김구라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구라의 공황장애 원인은 아내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구라 아내 이 모씨는 평소 심성이 착해 친인척의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게 됐고, 남편인 김구라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않은 채 해결하려다 지인들에게 빚을 지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갚아야 할 빚이 더 커지게 됐다.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빚의 액수만 17~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구라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빚을 방송 출연료 등 수입으로 메워갔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결국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7개월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산 가압류 통보까지 받게 되자 공황장애가 악화된 것.
김구라 소속사는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 5월부터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됐고,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당분간 입원치료를 받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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