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아들 김동현 "아빠가 영수증 모으고 가계부 작성"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하기 전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언급된 김구라의 가계부 정리 등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 아들 김동현이 영상편지로 아빠 김구라에 바라는 점을 전했다.
당시 김동현은 "아빠가 집착이 너무 심하다. 카드내역서랑 영수증이랑 맞지 않으면 집안이 난리 난다. 다른 집은 여자가 하는데 우리집은 아빠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수증을 워낙 모은다. 엄마가 영수증 하나 잃어버릴 때마다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한다. 집착 좀 줄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동현은 "아빠가 일 끝나고 집에 오면 지출 수입 가계부를 항상 쓴다. 10년째다. 우리 집에 금고가 하나 있다. 금고 번호는 아빠 혼자 안다. 어느 날 엄마가 금고 번호를 알게 됐는데 그날 오후에 금고 번호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동현이도 예능인 아니겠습니까?"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8일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이날 예정된 MBC '세바퀴' 녹화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19일 한 매체는 "김구라의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구라의 공황장애 원인은 아내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구라의 아내 이 모씨는 평소 심성이 착해 친인척의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게 됐고, 남편인 김구라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않은 채 해결하려다 지인들에게 빚을 지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갚아야 할 빚이 더 커지게 됐다.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빚의 액수만 17~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구라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빚을 방송 출연료 등 수입으로 메워갔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결국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7개월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산 가압류 통보까지 받게 되자 공황장애가 악화된 것.
소속사 측은 "김구라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 5월부터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됐고,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당분간 입원치료를 받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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