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라이벌' 도르트문트의 몰락에 위기감을 드러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19일(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올시즌 도르트문트를 보면서 항상 방심하지 말자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요즘 나는 도르트문트의 추락을 보면서 뮌헨도 언제든 저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방심은 금물이다. 도르트문트를 반면교사로 삼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한다"라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뮌헨의 라이벌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시즌 도르트문트는 한때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는 등 슬럼프를 겪으며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 종료를 단 1경기 남겨둔 현재 도르트문트의 순위는 강등권인 16위다.
반면 뮌헨은 5대 리그 중 유일의 무패 팀이다. 13승 3무의 안정적인 성적으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질주중이다.
하지만 뮌헨에게도 위기는 있다. 올시즌 뮌헨은 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필립 람과 하비 마르티네스, 티아고 알칸타라 등이 장기 부상중인 가운데 사비 알론소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메흐디 베나티아 등도 부상으로 빠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상황에 항상 대비해야한다. 언제나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선수들에게 경고를 남겼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1월 이적설에 제기되고 있는 셰르단 샤키리와 피에르 호이베르그 등에 대해 "그들은 우리 팀에 남아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0일, 마인츠를 상대로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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