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가 연장전 승리를 거두고 반전의 계기를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21일 안양에서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대91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15일 모비스를 꺾은 뒤 19일 동부에 패했지만, 경기 내용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이날 경기까지 최근 3경기서 2승1패.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날 승리는 주포 트로이 길렌워터가 부상으로 많이 뛸 수 없는 상황에서 따낸 것이라 의미가 컸다. 특히 31분34초를 뛰며 32점, 9리바운드를 올린 찰스 가르시아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기후 추일승 감독은 "시작할 때 트로이가 뛰어보더니 힘들다고 해서 교체했다. 대신 찰스가 팀플레이를 많이 해주면서 공백을 잘 메워줬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리온스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수비와 리바운드.
추 감독은 "전반에 맨투맨과 존, 픽앤롤이 안됐는데, 후반에는 잘 됐다. 최근 3경기 동안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다. 오늘은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하고자 했고 잘 해줬다. 특히 장재석이 머뭇거리지 않고 적극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길렌워터 없이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서는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공격의 폭을 넓히면서 득점 루트를 다변화해야 하는데, 오늘은 그런게 많이 나왔다. 턴오버 후 속공 연결이 후반에 많았다"면서 "트로이는 내일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안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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