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까지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근로자 수가 26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밀린임금은 1조2065억원에 달했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임금체불이 가장 많은 업종으로는 제조업이 꼽혔다. 제조업의 임금체불은 3644억원으로 전체 30%를 차지했다. 건설업과 음식숙박업은 각각 2832어그 147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사업서비스업의 경우 1298억원의 임금 체불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30인 미만이 5405억원(44.8%)으로 임금 체불이 가장 많았고, 5인 미만(2853억원, 23.6%), 30∼100인 미만(2064억원, 17.1%), 100인 이상(1744억원, 14.5%) 사업장 등 순이었다.
고용부는 근로자의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2일부터 2015년 1월 2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근로감독역량을 총동원해 체불 청산에 나설 계획이다. 지도 기간에 전국 47개 지방관서 근로감독관들은 비상 근무하며 체불임금 상담과 제보를 접수한다.
5인 이상 집단체불이 발생하면 체불임금 청산 지원 기동반이 신속히 대응하고, 10억원 이상 고액 체불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관장이 직접 청산활동을 지위하도록 할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재산은닉·집단 체불 후 도주 등 악성 체불업주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검찰과 협의해 엄정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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