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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가 향후 5년간 게임산업 제도약을 위해 내세운 테마는 '게임 피카소(P.I.C.A.S.S.O)' 프로젝트이다. 인력관리, 혁신-융합 플랫폼 개발, 게임문화 혁신, 동반성장, 창업-일자리 창출, 미래지향적 정책 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 7대 추진 방향의 영문 앞글자를 딴 이름이다. 게임 산업에 국고 1800억원과 모태펀드 500억원 등 총 2300억원, e스포츠 산업에 1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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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에 이어 유선 인터넷망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오버 더 톱) 서비스, 스마트TV 등 차세대 플랫폼에서의 게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 개발 및 제작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AI) 게임 연계, 이용자 경험(UX) 연구개발 지원 확대를 통해 차세대 게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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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디바이스 게임의 확대와 게임 퍼블리셔의 증가, 융합 콘텐츠의 등장으로 게임 유통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게임물 등급분류제도를 개선한다. 정부 부처뿐 아니라 산업간 다양한 협의체를 만들어 유기적으로 게임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대학생 동아리와 인디게임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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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지속적인 생태계를 확립하고 e스포츠를 국민의 보편적 문화와 여가 활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e스포츠 신규 종목 발굴을 지원하고 전용경기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 e스포츠 종사자의 진로 및 경력 관리를 체계화하고 재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표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한류 콘텐츠로 e스포츠를 개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올해 초 한국e스포츠협회를 e스포츠진흥기관으로 선정,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19일 서울 대학로에 있는 콘텐츠코리아랩에서 게임 협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 게임개발사와의 간담회를 실시하며 향후 업계와의 소통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게임 관계자들은 "그동안 정부의 규제로 인해 경쟁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오랜만에 진흥책이 나오니 나름 기대감이 있다"면서도 "세세한 실행계획 측면에선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또 예전에도 이런 계획이 나왔지만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다. 금전적인 지원과 함께 정책적 지원이 제대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