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여왕 최민정(서현고)이 홈 팬들 앞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민정은 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24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앞서 2차 대회 1500m와 3차 대회 1000m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는 20일 시범종목인 여자 30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날 1500m까지 석권하며 월드컵 첫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고등학교 1학년인 최민정은 첫 시니어무대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민정과 함께 1500m 결승에 나선 노도희(한국체대)는 2분31초84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500m 결승에서는 전지수(강릉시청)가 43초802의 기록으로 이 종목 최강자인 판커신(중국·43초747)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부활 조짐을 보이는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금빛 질주를 계속했다. 시범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서만 열리는 남자 3000m 결승에서는 이정수(고양시청·5분10초152) 곽윤기(고양시청·5분17초309) 신다운(서울시청·5분17초418)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앞서 열린 남자 500m 결승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던 '숨은 진주' 서이라(한국체대)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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