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16강전 제8보
○박병규 9단 ●강승민 3단
제8보(118~134) 백 18로 연결해야 하는 수가 쓰라리다. 원래 좌상 흑 3점(▲)은 백이 포획했던 부산물. 하지만 전보에서 백이 엷어진 만큼 이제 흑 3점을 챙길 수 없다. 백 18로 <참고도1> 백 1로 단수 쳐야 흑 3점을 수중에 넣을 수 있지만 흑 2가 선수로 듣고 흑 4로 찔러 가면 8까지(흑 8=패따냄) 패. 이 패는 a의 곳에 백이 연결해야하는 부담이 있어 백으로선 버티기가 역불급. 결국 <참고도2> 흑 1로 잇고 백 2로 연결하는 것으로 일단락되는 모습이지만 다음 흑 3~7까지 좌변에서 또 한 번 패가 발동하는 맛이 남아 백으로선 설상가상. 실전 21까지 잡혔던 흑 3점이 선수로 살아가고 반상최대 25의 곳마저 흑의 차지가 되어서는 실리차가 제법 벌어진 국면. 백으로선 비상수단(34)을 쓸 수밖에 없는 형국인데 이곳 처리가 이 판의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공윤성<본지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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