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극장가에 '상남자'들이 몰려온다. 수컷 냄새 '폴폴' 풍기는 상남자들이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극장가를 접수할 태세다.
우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김우빈 주연의 '기술자들'이 개봉한다. '기술자들'은 김우빈 외에도 김영철 고창석 등이 주연을 맡아 도둑들의 이야기를 다룬 케이퍼무비다. 김우빈은 모델 출신다운 훤칠한 키로 여심을 사로잡고 영화 '친구2'와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상남자 '포스'를 마음껏 뿜어낸 배우라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 또 지난 해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695만 관객을 동원했던 배우 이현우는 어떤 보안 시스템이든 단번에 초토화 시키는 최연소 해킹 기술자로 변신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앳되고 천진난만한 모습과는 상반된 남자다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 '태조 왕건', '아이리스', 영화 '달콤한 인생' 등 다수의 작품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압도했던 김영철은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 역을 맡기도 했다.
1월 1일 개봉하는 '테이큰3'는 리암 니슨을 전세계적인 액션스타로 만든 '테이큰'시리즈는 마지막 편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복수를 하는 스토리로 브라이언 밀러 역을 맡은 니슨의 마지막 사투를 그린 '테이큰3'는 리암 니슨의 감성 액션과 충격적인 설정, 극한 상황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월 21일에는 액션 드라마 '강남 1970'이 개봉한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 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으로 이민호와 김래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의 신작인데다 공개된 스틸에서 김래원과 이민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1월 29일 개봉하는 '워터 디바이너'는 '마초' 분위기의 러셀 크로우가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전투 이후 전쟁으로 세 아들을 잃은 주인공 코너가 사라진 세 아들의 행방을 찾아 낯선 땅 이스탄불로 향하면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드라마를 그려낸 '워터 디바이너'는 '글래디에이터' '로빈후드' '노아'등에서 강한 남성상을 주로 연기했던 크로우의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미국의 영화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무한한 감동을 주는 완벽한 영화"라는 평을 내린바 있다. 크로우는 1월 18일 생애 처음으로 내한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처럼 '상남자'들이 스크린에 대거 포진한 것에 대해 한 영화 관계자는 "올해 남자영화가 많기도 했지만 올 겨울에는 유독 남자들의 이야기가 극장가에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며 "남성 관객들에게는 장르적인 재미가 있고 여성 관객들에게는 배우로 어필할 수 있는 '상남자' 전략이 얼마나 먹힐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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