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리 레드냅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윤석영(24·QPR)이 박싱데이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드냅 감독은 23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웨스트런던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영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했으면 한다. 아스널 전에 윤석영을 출전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석영은 지난 10월 19일 리버풀 전 이후 10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될 만큼 QPR의 주전 수비수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하지만 윤석영은 지난 21일 웨스트브로미치(WBA) 전에서 전반 26분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윤석영은 잠시 치료를 받은 뒤 피치에 복귀했지만, 결국 3분 뒤 클린트 힐과 교체됐다.
결국 이 부상은 윤석영의 아시안컵 출전마저 가로막았다. 22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23인 명단을 발표하며 "윤석영의 발목이 언제 회복될지 알수없고, 허리도 좋지 않다. 주중 치료-주말 출전을 병행하고 있어 선발하기 부담스럽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레드냅 감독은 윤석영의 부상에 대해 낙관적이다. 레드냅 감독은 "윤석영은 부상 당시 발목이 뒤틀렸다(twisted)"라고 걱정하면서도 "심해보이진 않는다. 좀더 지켜본 뒤 가능하다면 아스널 전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QPR 주장 힐도 윤석영에 대해 "재능과 의지가 충만한 선수"라며 "올시즌 윤석영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그가 이번 시즌 계속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QPR은 27일 EPL 18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를 벌인 뒤, 29일에는 크리스탈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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