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 감독이 저메인 데포 영입설을 인정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각) 데포가 토론토에서 런던으로 날아왔으며 QPR과 미래를 위한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토론토FC 역시 주급 6만 파운드인 데포를 영구이적시키기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포와 레드냅 감독의 인연은 질기다. 3개 클럽에서 동고동락했다. 레드냅 감독은 웨스트햄 시절 유스팀 소속 데포를 프로 무대에 데뷔시켰고, 포츠머스 사령탑 시절 데포를 영입했으며, 토트넘(2008~2012년)에서도 함께 했다. 찰리 오스틴에게만 의존하는 공격라인에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레드냅은 10월 이후 꾸준히 데포 영입을 추진해 왔다.
레드냅 감독은 데포 이적에 대한 질문에 영입 시도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적료 등 재정 문제 때문에 쉽지 않다. 우리는 임대 선수를 원한다. 1월에 쓸 수 있는 예산이 많지 않다. 여름에 좋은 선수를 영입해, 좋은 스쿼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올시즌 QPR의 해결사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오스틴을 지킬 뜻도 분명히 했다. "아직 18개월 계약기간이 남았다. 1월 이적시장에서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오스틴과 장기계약을 원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존재감을 입증했고, 오스틴도 이곳에 머물고 싶어한다. 물론 그의 선택에 달린 일이지만 우리는 그를 붙잡고 싶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올시즌 15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다. 올시즌 17경기에서 총 20골을 기록한 QPR 득점의 절반 이상(55%)를 책임졌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14골), 디에구 코스타(첼시, 12골)에 이어 리그 득점 3위를 달리며 '오스틴 파워'를 입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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