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 하기 위한 연구소 기업 설립 건수가 올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차원에서 추진한 창조경제의 효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올해 신규 설립된 연구소 기업은 40개다. 지난해 8개인 것에 비해 5배가 증가한 수치다.
현재 운영되는 연구소 기업 76개의 올해 총 매출액은 1천977억원으로 작년보다 20% 증가했다. 연구소 기업 설립이 본격화된 2006년부터는 연평균 88.5%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총 직원수도 833명으로 연평균 73.8%씩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원천기술과 민간자본이 결합된 연구소 기업의 '기업 생존율(창업 5년 후)'은 64.9%로, 일반 창업기업의 29.6%를 크게 상회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콜마㈜가 합작투자해 설립한 제1호 연구소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는 2013년 매출액이 1150억원으로 올해 10월 연구소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 적격심사 예비심사를 통과, 2015년 2월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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