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가레스 베일을 노린다는 것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맨유가 베일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2명의 중요 인물이 있다.
2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 영입을 노리는 맨유에게 데헤아 트레이드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년 특급 선수 영입을 노리는 맨유의 다음 타깃은 베일이다. 맨유는 지난 2013년에도 베일의 영입을 노렸지만 축구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8500만파운드)를 제시한 레알 마드리드에게 뺏겼다. 맨유는 내년 여름 다시 한번 베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천문학적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 맨유는 실탄도 충분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순순히 내줄리 없다. 돈보다 다른 카드에 더 관심이 많다. 올시즌 발군의 선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데헤아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케르 카시야스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 스페인 출신인데다 나이도 젊고 능력까지 출중한 데헤아가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가 데헤아와 맞트레이드를 제시할 경우 베일을 놓아주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맨유는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데헤아를 놓아줄 뜻이 없다.
맨유가 베일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이 떠날 경우 그 공백을 로이스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로이스는 베일처럼 인사이드 포워드로 활약할 수 있고, 득점력도 뛰어난 선수다. 데헤아-로이스까지 얽혀 있는 베일의 이적은 내년 여름까지 축구팬들의 관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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