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구단주 유정복 인천 시장)가 '예의없는' 이별 방식으로 또다시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유동우 인천 수석코치는 김현수 명진용 등 코칭스태프들의 전화를 받았다. 화가 잔뜩 나 있었다. "유 코치님. 이게 말이 됩니까. 구단이 이메일 한 통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해왔습니다."
유 코치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물론 계약 해지는 예상하고 있었다. 이미 김봉길 감독이 경질됐다. 김 감독을 보좌해온 코치들도 같은 운명일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해고 통보 방법이 불쾌했다. 직접 만나 알리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인천은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았다. 이메일 한 통으로 인연을 정리했다.
인천의 비상식적 해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일 인천은 전화 한 통으로 김봉길 감독을 경질했다. 김 감독은 2008년 코치로 인천과 인연을 맺었다.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 감독 대행을 거쳤다. 2012년 시즌 중 정식 감독으로 발탁됐다. 7년간 인천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를 전화 한통으로 내쳤다. 이후 인천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반성은 없었다.
전화 통보에 이어 이메일로 해고를 알렸다.
코치들은 배신감과 불쾌감으로 견딜 수 없었다. 곧바로 인천 관계자에게 전화해 항의했다. 잔여 연봉도 빨리 해결해달라고 했다. 구단 관계자는 "알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다음날 유 코치는 인천 구단 사무실을 찾았다. 다시 한 번 잔여 연봉 등에 대해 인천의 협조를 구했다. 하지만 인천은 아직까지 잔여 연봉에 대한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유 코치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함께 시즌을 치른 동료들이다. 이별할 때도 최소한의 예의가 있는 법이다. 이메일 한 통으로 해고를 통보하는 것은 동료로도 보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나지만, 우리 코치들이 걱정스럽다. 구단에서 조금만 더 일찍 거취를 확정해줬다면 다른 팀이라도 갔을 것이다. 김 감독을 유임시킨다고 해 다른 팀의 제안도 거절한 코치도 있다"며 아쉬워했다. 유 코치는 "일단 구단에서 잔여 연봉에 대해 해결해준다고 했으니 믿어보는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씁쓸한 마음을 지울 길은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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