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박성화 전 미얀마 대표팀 감독을 '구원투수'로 선택했다.
경남은 박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과 박 감독의 이해관계가 떨어졌다. 경남의 최대주주인 경남도는 지난 23일 축구단을 계속해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됐지만 기회를 다시 한 번 주기로 했다.
대신 조직을 줄이기로 했다. 선수단장과 사무국장 자리를 없앴다. 사무국 직원은 11명이다. 18명에서 7명을 줄였다. 선수단도 46명에서 10명 줄인 36명으로 운영키로 했다.
감독의 권한을 대폭 늘렸다. 경남도는 '새로 부임하는 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경험이 많고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가 필요했다. 박 감독이 적격이었다. 1980년대 국가대표와 할렐루야,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88년 포철공고 감독을 맡으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현대와 유공 코치 및 감독, 포항과 부산 감독을 역임했다. 청소년 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도 맡았다. 최근에는 미얀마 A대표팀을 지휘했다. 백전 노장이다.
박 감독 역시 명예회복이 절실했다. 박 감독은 2007년 부산 감독에 올랐다. 하지만 취임 17일만에 팀을 떠나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다롄 스더로 도망치듯 떠났다. 이후 한국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7년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만큼 클래식 승격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박 감독의 앞날은 험난하다. 경남은 인내심이 많지 않다. 감독들의 무덤이다. 최진한 감독을 시작으로 브랑코바비치 감독대행까지 최근 2년간 4명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박 감독 역시 시즌 내내 조급증과 싸워야 한다.
우선 박 감독은 다음달 5일 선수들을 소집한다. 이미 선수들에게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을 만들라"고 주문한 상태다. 계약 만료 여부에 상관없이 2014년 경남에서 뛴 모든 선수들을 불렀다. 2주간의 훈련 및 연습 경기를 통해 2015년을 함께 할 36명을 추릴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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