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로 잠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김구라가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아들 김동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뮤직토크쇼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구라는 "고맙다. 좋다. 사실 나한테는 방송계 선배님이면서 공황장애 쪽으로 대선배님이신 이경규 선배님께서 문자가 왔다"며 "상담을 드렸더니 제일 중요한 게 스트레스 받지 말고 좋은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하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는 '세바퀴'. 방송이 아니라 힐링이 된다. 방송 중에는 모든 고민들을 잊을 수 있다. 항상 너무나 감사한다"며 "이휘재, 박미선씨 그분들 때문에 세바퀴에 제가 있고, 지금의 세바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김구라는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구라는 "어머니가 39년생이다. 크게 호강시켜 드린 것도 아닌데 항상 저 때문에 주변에서 제 걱정을 듣는다. 저를 위해서 종교도 없으신 분이 뒤늦게 기독교를 가졌다"며 "남다른 부모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 우리 동현이, A.K.A MC그리 턴업(turn up) OK?"라고 말해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이에 아들 김동현은 SNS을 통해 아빠 김구라를 축하했다.
김동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아버지를 존경한다(respect my dad)"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밖에 김동현은 "특별상" "내 차례" 등의 글귀를 남기기도 했다.
김동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올블랙 의상을 입고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김구라의 모습이 담겼다.
김구라는 지난 18일 공황장애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이후 아내의 빚보증으로 수억 원의 채무를 떠안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이 걱정했다. 그는 이틀간 병원에서 휴식을 취한 뒤 20일 퇴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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