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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현직 개그맨으로서 '인간 유재석'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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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은 지난여름 방송국 엘리베이터에서 유재석을 처음 만났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개그맨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후배랍시고 인사를 하면 서로 어색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눈 딱 감고 인사했다.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모든 '무도' 선배님들이 따뜻하게 인사를 받아주셨다"며 "유재석 선배가 먼저 '개그맨 생활 힘들죠?'라며 말을 걸어줘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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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오지환은 유재석의 장례식장 일화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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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재석이 바쁜 와중에도 부조금 받는 일을 손수 하며 진심으로 조문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착한 심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재석은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그런데 아쉬운 생각도 많이 들었다.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안 나오고 시청자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당연히 없어지는 거지만 예능의 뿌리는 코미디라고 생각한다"며 "아쉽게도 후배, 동료들이 함께하지 못했다. 오지랖 넓은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꿈꿀 무대가 필요한 후배들에게 내년에는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9월 폐지된 MBC의 유일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의 길'을 두고 한 말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오지환은 "그저 '언급'이 아닌 '진심'이라는 걸 느꼈다. 방송사를 떠나서 그저 후배들을 안타까워하고 아낀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 글이 널리 퍼져서 많은 분들이 '인간 유재석'의 실체를 더 많이 알게 되기를 바란다"며 글을 맺었다. <스포츠조선닷컴>
신인개그맨 오지환 'MBC 연예대상' 유재석 실체 폭로, 신인개그맨 오지환 'MBC 연예대상' 유재석 실체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