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의 윌프리드 보니가 개막이 임박한 1월 이적시장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보니 쟁탈전에 돌입했다.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31일(한국 시각) 두 팀이 지난 리버풀-스완지 전에 각각 수석 스카우터를 파견해 보니의 플레이를 관찰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보니를 '넥스트 드로그바'로 점찍고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드로그바는 올시즌 리그에서 3골,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합치면 총 6골의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지만, 내년이면 37세로 은퇴를 앞두고 있다. 보니라면 로익 레미와 경쟁하며 디에고 코스타의 뒤를 받치기에 적합하다는 평.
맨시티는 올시즌 득점 1위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제외하면 에딘 제코, 스테반 요베티치 등의 공격진이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세 선수 모두 부상으로 쓰러져 '가짜 9번' 전략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변칙에는 한계가 있다. 맨시티 역시 아구에로의 뒤를 받칠 선수로 보니를 지목한 것.
첼시와 맨시티는 보니의 바이아웃 금액인 2000만 파운드(약 338억원) 안팎의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지만, 리그 9위에 올라있는 스완지 측은 팀 공격을 책임지는 보니를 그리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스완지 측은 '최소 3000만 파운드(약 508억원) 이상'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니는 이번 시즌 8골로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그란치아노 펠레와 함께 EPL 득점 부문 공동 8위에 올라있다. 2014년 한 해에만 무려 20골을 터뜨리며 기성용-질피 시구르드손과 함께 스완지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제 겨우 26세임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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