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5'(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열린다.
2015년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전인지(21)는 이미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 타이틀인 대상까지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대상포인트는 50점이다. 1위 전인지와 2위 이정민(23)의 점수 차이는 27점. 전인지의 타이틀 독식이냐, 이정민의 역전이냐가 관심사다.
어깨 부상으로 2주만에 대회에 나서는 전인지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근육이 수축돼 어깨에 통증이 느껴졌다. 병원에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해서 클럽을 한 번도 잡지 않고 재활 치료를 받았다. 쉬면서 통증은 많이 없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전인지는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다. 국내팬들을 만나는 마지막 대회인 셈이다. 전인지는 "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인 만큼 잘 마무리 하고 싶다. '전인지' 하면 '즐거운 플레이'가 생각나듯 이번 대회에서는 더욱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뒷심을 발휘하며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오지현(19)도 출사표를 던졌다. 오지현은 "자고 일어나면 실감날 줄 알았는데 아직 얼떨떨하다. 시즌 중에 계속 스윙을 교정하다 보니 성적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 두 대회는 예선이 없는 만큼 마음 편하게 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최근 샷이 좋아져서 기대를 했는데 우승한 후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승한 뒤 더 조심해야 하는 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하고 싶은 샷을 마음껏 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밖에도 박성현(22), 조윤지(24), 고진영(20), 김민선5(20), 김보경(29) 등 상금순위 상위자들이 총출동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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