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신세계' 박훈정 감독과 최민식이 다시 뭉쳐 만들어낸 '대호'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호'가 최고 온도 영하 18도, 살인적인 추위에도 마음만은 뜨거웠던 현장의 모든 것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배우들의 꾸밈없이 유쾌한 모습을 담은 현장 비하인드 스틸은 6개월 간 전국의 산을 돌아다니며 함께 촬영을 하며 쌓은 서로 간의 끈끈한 애정과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먼저, 난로 앞에 모여 앉은 포수대들의 모습과 박훈정 감독이 추가 컷이라며 콘티에 직접 그린 '대호' 그림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언제나 현장을 지키며 마스코트 역할을 했던 호랑이 인형은 최민식뿐만 아니라 정만식, 김상호 등 모든 배우들의 품에 한 번씩 안기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캐릭터 싱크로율 100%, 현장 적응력 100%로 누구보다 촬영 현장에 완벽 적응했던 '칠구' 김상호는 혹한 속에 진행된 고된 촬영 임에도 어디든 바닥에 몸이 닿기만 하면 편히 잠드는 괴력을 발휘, 스태프들의 존경을 받았다. 도포수 구경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정만식은 호랑이 사냥뿐만 아니라 삽질에도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며 현장의 일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대호'의 귀요미로 관객들의 눈길을 끈 천만덕의 아들 석 역의 성유빈과 선이 역을 맡은 현승민의 앳된 첫 의상 피팅 사진이 함께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일본어 사제 지간으로 현장에서 돈독한 모습을 보였던 오스기 렌과 정석원의 핸드폰에 집중하고 있는 스틸은 쌍둥이 같이 닮은 모습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기타 연주하는 오스기 렌, 긴 칼로 박훈정 감독에게 장난을 치는 정석원의 모습까지 배우들과 제작진의 훈훈한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대호'는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강렬한 드라마로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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