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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2016시즌 KBO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는 NC 다이노스를 시범경기에서 연파했다.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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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선은 장단 12안타(홈런 1방 포함)로 10점을 뽑는 빼어난 집중력을 보였다. 2번 중견수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최고의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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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이승엽이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 백상원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질주하다 태그아웃됐다. 하지만 삼성은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영욱이 사구로 출루했고, 이정식이 중월 2루타로 동점(1-1)을 만들었다. 김상수도 추가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구자욱이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고, 박해민이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쳤다. 박해민의 해커의 폭투로 홈까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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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루키 우완 이케빈(24)은 선발 등판, NC를 상대로 3이닝 동안 2안타 5볼넷 1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63개.
이케빈의 1회 1실점이 전부였다. 선두 타자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케빈은 마운드에서 흔들리며 보크까지 범했다. 또 폭투까지 범해 박민우가 3루에서 홈까지 파고 들었다. 1회 이케빈의 경기력으로는 곧장 무너질 것 같았다. 그러나 이케빈은 2~3회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케빈에 이어 삼성 불펜은 임대한 임현준 김현우 조현근 김기태가 구원 등판, 리드를 지켰다.
NC는 1회 선제점을 올렸다.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 타자 박민우가 보크로 2루, 이재율의 진루타로 3루까지 갔다가 삼성 선발 이케빈의 폭투때 홈으로 쇄도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삼성을 상대로 주전급 타자들을 대부분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테임즈와 박석민 이호준 이종욱 손시헌 등이 빠졌다.
대신 루키 이재율 김성욱 지석훈 조영훈 조평호 강민국 등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경기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끌려간 NC는 빈타로 좀처럼 추격에 시동을 걸지 못했다.
NC 선발 투수 에릭 해커(33)는 2회 대량 실점했다. 2⅔이닝 6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6실점했다.
1회는 선두 타자 구자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해민을 병살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그런데 2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고전했다.
첫 타자 최형우는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승엽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백상원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승엽이 3루로 쇄도했지만 중견수 김성욱의 보살로 태그아웃하면서 다시 위기를 넘기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영욱을 사구로 내보냈고, 이정식에게 중월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정식에게 던진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몰려 두들겨 맞았다.
해커는 다음 김상수에게도 적시타를 내줬다. 구자욱이 또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해민이 3타점 3루타를 쳤다.
해커는 폭투로 박해민에게 1점을 더내줬다.
해커는 3회 최형우와 이승엽을 범타 처리한 후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장현식에게 넘겼다.
해커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총 7가지 구질을 던졌다. 직구(13개) 커브(3개) 슬라이더(9개) 체인지업(5개) 포크볼(6개) 투심(4개) 컷패스트볼(9개)을 던졌다.
시범경기라는 걸 감안, 구질 점검 차원에서 다양한 공을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 실전 페넌트레이스에선 구종이 다양하더라도 7가지를 던지지는 않는다.
해커는 지난해 19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기량 검증이 된 선발 투수다.
비록 첫 시범경기에서 대량 실점했지만 이걸로 해커의 경기력에 의문부호를 달기는 어렵다. 기량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고 보는게 맞다.
NC는 해커에 이어 장현식(3실점) 손정욱(1실점) 정수민 이형범 최성영 박민석이 구원 등판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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