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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을 던졌다. 안타 1개도 없이 볼넷 1개에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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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의 효과다. 이날 김광현은 56개의 피칭 중 직구가 33개였고, 체인지업이 20개였다. 그의 주무기였던 슬라이더는 단 3개 뿐이었고, 커브는 하나도 던지지 않았다. 김광현은 최근 실전에서는 거의 직구와 체인지업만으로 던지고 있다. 체인지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전에서 체인지업 위주의 피칭을 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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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은 경기후 "말이 필요없는 투구였다"면서 "완급조절, 구속, 제구 등 모두 완벽했다. 시즌까지 계속 잘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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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인데도 벌써 150㎞의 빠른 공을 던지는 것에 김광현은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는 자신의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김광현은 "시범경기라고 해서 살살 던지는게 말이 안된다. 모든 경기에선 최선을 다해야 하고,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시범경기지만 팬들이 오셔서 보시지 않는가"라면서 "몸상태가 좋고 무리가 없기 때문에 던질 수 있다"라고 했다.
이날 넥센전서 보인 직구와 체인지업은 분명 타자에겐 위협적이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김광현이 시즌을 앞두고 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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