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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대수비로 출전한 이대호는 1-2로 뒤진 6회초 1사 1,2루 첫 타석에서 왼손 투수 크리스 러신과 맞붙어 2구째를 공략해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전세는 3-2로 뒤집어졌고, 이대호는 2루에 여유있게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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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기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6-3으로 앞선 7회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오른손 투수 저스틴 밀러의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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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대호는 타율 2할6푼4리(53타수 14안타), 1홈런, 7타점을 올리며 정규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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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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