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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담은 드라마 '국수의 신'. 30년 이상의 전 연대기가 그려질 지상 최대의 복수 쇼로 '태양의 후예'가 떠난 수목극 자리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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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김종연 모티브가 된 박인권 작가의 원작에 대해 "'국수의 신'은 원작의 큰 틀을 가지고 가지만 각색을 많이 거쳤다. 기본적으로 원작의 이야기가 강력한 복수극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국수 이야기가 더해졌다. 기본적으로 각색할 때 인물들의 타락에 관심이 더 많았다. 우리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강하고 진한, 생생한 욕망을 보여주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드라마를 보는 여러 시각이 있겠지만 생생한 욕망, 그곳에서 비롯된 리얼한 질감들을 박진감 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원작과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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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천정명과 광기어린 대결을 펼칠 '명품 배우' 조재현 역시 뜨거운 포부를 전했다. 그는 "그동안 악역을 많이 해봤고 정의로운 역할도 해봤다. 그런데 이번엔 정말 나쁜 역인 것 같다. 내게 악역은 이유가 있어야 한다. 시청자들한테 연민까진 아니더라도 동정은 일으켜야 한다는 소신이 있는데 이번 김길도는 극악무도한 악역 같아 고민됐다. 물론 김길도도 유년기 때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는 사연이 있지만 악해진 그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여러모로 거부감이 들었다"며 부담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고민이 많이 됐던 캐릭터였지만 김종연 PD가 도움을 많이 줬다. 앞으로 계속 연구해 나가면서 캐릭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기존의 악역보다는 깊이가 많은 심한 악역이라 대본을 볼 때마다 재미가 있기도 하다. 전작의 드라마가 모두 잘 됐다. 그런데 이번 '국수의 신' 장르는 조금 다르다. 장르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다. 충분히 다른 세계, 다른 감동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재미를 장담했다.
아버지 세대부터 이어진 악연과 뒤틀린 욕망, 우여곡절 많은 캐릭터의 사연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인 '국수의 신'은 한 사람의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어 버리는 사건이 연달아 펼친 스펙터클한 전개를 그릴 예정이다. 이런 플롯 때문인지 '국수의 신'은 지난 2010년 방송돼 시청률 50%라는 진기록을 세운 '제빵왕 김탁구'와 종종 회자되고 있는 것. '명배우' 조재현과 천정명의 만남이 이뤄진 '국수의 신'이 '제2의 김탁구'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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