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넥센의 힘이다. 스무살 선발 박주현은 7이닝 1실점 선발승, 풀타임 2년차에 펄펄날고 있는 고종욱(27)은 6타점 맹활약. 넥센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전에서 11대1로 승리하며 5할승률에 복귀했다. 강정호(피츠버그) 박병호(미네소타) 유한준(kt) 손승락(롯데) 밴헤켄(일본 세이부) 등 지난 2년간 팀의 기둥같았던 선수들은 지금 없다. 하지만 넥센은 개막에 앞서 꼴찌 영순위라던 주위 예상평가를 비웃고 있다. 오히려 팬들의 가슴엔 몰랐던 이름들이 새겨지고 있다.
이날 선발 박주현은 지난해 2차 3라운드 29순위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22일 LG전에서 시즌 4번째 선발등판에서 첫 승을 따냈다. 첫 퀄리티스타트였는데 이날도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3.92에서 3.25로 끌어내렸다. 이날 박주현의 최고구속은 148㎞였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 직구와 슬라이더에 결정구로 자주 체인지업을 써먹었다. 배짱도 좋고, 몸쪽 승부도 훌륭했다. 이처럼 넥센은 쓸만한 젊은 선발투수 한명을 또 건졌다. 염경엽 감독은 믿음을 주고, 박주현은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
고종욱은 이날 혼자서 북치고 장구쳤다. 5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타율 0.371, 33안타, 1홈런 17타점을 기록중이다. 2011년 넥센의 3라운드 19위로 입단한 무명선수. 군 제대후 어깨부상으로 재활을 했다가 지난해 빛을 봤다. 서건창의 부상으로 타선에 공백이 생겨 기회를 부여받자마자 큰 힘을 보탰다. 외야수비는 아직도 보완할 점이 많지만 타격 재능은 대단했다. 염 감독의 믿음속에 지난해 타율 0.310 10홈런 51타점 22도루로 가능성을 입증하더니 올해는 기민한 테이블세터로 성장중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넥센. 선수들은 서로를 보며 자극받고 팀안에서 성장한다. 한시즌에 제대로된 신인급 선수 한두명도 제대로 키워내기 힘든 팀도 많다. 기둥 선수들이 사라지면 걱정부터 할 판이지만 넥센에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는 소리도 들린다.
고척돔=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
오윤아, 이혼 11년 만에 재혼한다 "발달장애 아들, 손자로 받아준 시부모에 확신" -
황신혜, 29세던 남동생 교통사고에 마음의 준비…"장기기증까지 결심" -
'윤종신♥' 전미라, 김은희·장항준과 안본지 오래.."미친 사람들이라 생각할 것"(옥문아) -
"2NE1서 없어도 될 멤버=공민지" 대성, 결국 무릎 꿇고 직접 사과 -
홍현희, '금쪽이' 후속 맡은 ♥제이쓴에 씁쓸 "6년만 '금쪽' 없어진 게 너 때문이니?" -
세븐♥이다해, 2세 성별은 '공주님'.."내가 아빠라니, 믿기지 않아" -
'41세' 산다라박, 몸무게 겨우 37kg.."소식이 동안 비결, 미모 그대로다" -
강소라, 연예계에 소신발언 "연예인은 편하면 안돼, 팬 사랑에 감사해야"
- 1."충격" 홍명보호보다 심각했는데, 하늘이 독일 돕는다..."내 발로 안 떠나" 나겔스만 결국 사임 확정→"클롭 감독 최우선 순위, 협상 시작 예정"
- 2.'속전속결→사태수습' HERE WE GO 속보! 독일축구협회, '성적 부진' 나겔스만 경질→'리버풀 레전드' 클롭 협상 시작..'2년 만에 현장 복귀'
- 3.[오피셜]위기의 한국축구 구할 소방수는 '해버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이영표-박주호도 동행
- 4.대충격! "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발언한 모리야스, 일본에 실망했나...대표팀과 깜짝 작별? "계약 연장 안 할 수도"
- 5.3연승 도전 LG, 한화 화이트 약점 찾았다?…"한 번 쫙 깔아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