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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욱은 이날 혼자서 북치고 장구쳤다. 5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타율 0.371, 33안타, 1홈런 17타점을 기록중이다. 2011년 넥센의 3라운드 19위로 입단한 무명선수. 군 제대후 어깨부상으로 재활을 했다가 지난해 빛을 봤다. 서건창의 부상으로 타선에 공백이 생겨 기회를 부여받자마자 큰 힘을 보탰다. 외야수비는 아직도 보완할 점이 많지만 타격 재능은 대단했다. 염 감독의 믿음속에 지난해 타율 0.310 10홈런 51타점 22도루로 가능성을 입증하더니 올해는 기민한 테이블세터로 성장중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넥센. 선수들은 서로를 보며 자극받고 팀안에서 성장한다. 한시즌에 제대로된 신인급 선수 한두명도 제대로 키워내기 힘든 팀도 많다. 기둥 선수들이 사라지면 걱정부터 할 판이지만 넥센에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는 소리도 들린다.
고척돔=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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