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박동원과 대니 돈의 만루홈런 2방 등 KIA 마운드를 맹폭하며 낙승을 거뒀다.
넥센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만루홈런 2개와 서건창의 투런 포 등 20개의 안타를 퍼부어 15대6의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15승1무13패로 이날 NC에 패한 LG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KIA는 12승15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1회말부터 대량득점을 하며 승기를 잡았다. 1번 서건창, 2번 고종욱, 3번 이택근의 3연속 안타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은 넥센은 1사후 김민성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채태인의 2루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만루서 박동원이 KIA 선발 한기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터뜨려 순식간에 6-0이 됐다.
2회초 나지완과 이범호가 랑데뷰 홈런을 터뜨려 6-2로 쫓겼지만 3회말 다시한번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1사후 9번 임병욱과 서건창의 볼넷과 고종욱의 우전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3번 이택근이 친 타구가 중견수, 우익수, 2루수가 모두 잡지 못하는 곳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며 7-2가 됐고, 이어진 만루에서 4번 대니 돈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날렸다.
4회말엔 서건창의 중월 투런포까지 터지며 13-2가 됐다. 넥센은 선발 전원 안타에 전원 득점을 기록하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넥센 선발 피어밴드는 6이닝 동안 9안타(2홈런)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시즌 3승째(2패)를 기록.
KIA 선발 한기주는 올시즌 3승 1세이브로 좋은 모습을 이어갔지만 이날 3⅔이닝 동안 13안타(3홈런)에 13실점하며 첫 패전을 기록했다. 역대 한경기에 만루홈런을 2개 맞은 역대 세번째(2003년 신용운, 2013년 배영수) 투수가 됐다. KIA도 13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전날에 이어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초반 승기를 넘겨주며 힘겨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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