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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이라도 되는 양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훈훈한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고수. 이번 '옥중화'에서도 눈 호강 제대로 시켜주는 미모를 발산, 여성 시청자의 유입을 대폭 늘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허름한 죄수복을 입어도 빛을 잃지 않은 고수. 모두가 인정한 '고비드'답게 품격있는 비주얼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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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면은 정말 흠칫했어요. 저도 웃고 동료 배우들도 웃고, 제작진도 웃었죠. 하하. 최완규 작가가 저 놀리려고 일부러 쓴 대사 같아요.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저한테 좀 뻔뻔해지라고 만들어준 대사 같아요. 아무래도 윤태원은 장난기도 많고 유쾌한 캐릭터니까요.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한양에서 제일 잘생긴 왈패는 윤태원이지 고수는 아니라는 겁니다. 하하. 제 의지와 상관없는 대사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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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고 멋진 배우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전 이제 나이도 있고 주름도 많이 생겼고요. '냉동인간'은 무슨! 그냥 인간 고수에요. '고비드'라는 애칭은 너무 감사하죠. 근데 지금도 어울리는 말인지 모르겠어요. 민망하기도 하고요(웃음). 아무래도 전 배우니까 외모 칭찬보다는 연기 칭찬이 더 좋은데 아직은 '고비드'가 먼저 나와서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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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게 외모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그런데 결국 좋은 배우는 외모가 아닌 연기로 승부하더라고요. 눈과 마음이 보이는 배우가 되고 싶은 게 제 바람이죠. 이래 봐도 내면도 괜찮은 배우인데 아직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요. 하하. 반대로 생각해보면 제가 아직 부족해서 못 보시는 것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칼을 갈고 나왔습니다. '옥중화' 속 고수, 윤태원 속 고수로 내면을 숨김없이 드러낼 계획이에요. 연기도 잘생겼다 여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할게요. 지켜봐 주세요(웃음)."
sypova@sportschosun.com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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