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외국인 투수 코엘로가 제구력 난조로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코엘로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6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코엘로는 0-5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하영민으로 교체됐다. 코엘로는 볼넷을 무려 6개를 내주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지난 4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코엘로는 1회에만 5점을 허용했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5실점한 뒤 뒤늦게 안정을 찾았다.
선두 손아섭과 김문호 손아섭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린 코엘로는 최준석에게 129㎞짜리 슬라이더를 바깥쪽으로 던지다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무사 1,3루에서 김상호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39㎞ 직구를 몸쪽으로 꽂다 좌월 3점포를 얻어맞았다. 코엘로는 0-5로 뒤진 상황에서 강민호에게 또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감을 이어갔다. 이후 3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겨우 이닝을 마쳤다.
1회에만 41개의 공을 던진 코엘로는 2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3회에는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4회 선두 문규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도루자로 잡은 뒤 정 훈을 좌익수플라이, 아두치를 삼진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진 코엘로는 결국 5회 무사 1루서 102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강판했다. 그러나 하영민이 후속타를 얻어맞는 바람에 코엘로의 실점은 6개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82에서 4.93으로 치솟았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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