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20홈런이 가능할까. 중심타자가 아닌 니혼햄 파이터스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 얘기다.
투타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는 올시즌 경이적인 홈런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오타니는 1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상대 에이스 릭 밴덴헐크를 상대로 시즌 8호 홈런을 때렸다. 최근 5경기 연속 대포 가동이다. 선발 투수로 나서고 있는 오타니가 등판하지 않는 날 타자로 출전중인걸 감안하면 엄청난 페이스다. 오타니는 17일 현재 퍼시픽리그 홈런 3위에 올라있다.
2013년 고교를 졸업하고 니혼햄에 입단한 오타니는 2014년 한시즌 개인 최다인 10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인데 이 기록에 2개차가 성큼 다가섰다. 일본 언론은 시속 160km 공을 던지는 투수 오타니가 아닌, 타자 오타니의 괴력을 집중조명하고 있다. 이제 오타니의 20홈런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경기, 72타석에서 때린 8홈런이다.
가장 최근 고졸 4년차에 20홈런을 때린 타자는 2014년 야마다(야쿠르트)의 29홈런과 2010년 사카모토(요미우리)의 31홈런. 그런데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고졸 4년차 왼손 타자 중 20홈런을 친 선수가 없었다고 한다. 오타니는 2013년 3홈런, 2015년 5홈런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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