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로저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해 완봉패의 아픔을 씻었다.
넥센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서 서건창의 결승타와 투수들의 효과적인 피칭으로 2대1의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의 선발 에스밀 로저스에게서 승리를 거둔 게 의미가 있었다. 넥센은 지난해 로저스와 한번 맞붙어 9이닝 동안 단 5안타에 그치며 무득점하며 완봉패했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 1회초 2사 1,2루서 로사리오의 중전안타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하지만 2회말 넥센에게 행운이 왔다. 대니 돈의 볼넷과 고종욱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서 7번 박동원의 타구를 잡은 투수 로저스가 3루주자 대니 돈을 태그하려다가 넘어지면서 빈글러브로 태그하는 바람에 대니 돈이 홈을 밟아 득점을 한 것.
5회말엔 김하성의 볼넷과 도루,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서 서건창의 깨끗한 우전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마운드가 한화 타선을 굳건히 막았다. 선발 코엘로가 5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막은 뒤 김상수(2이닝)-이보근(1이닝)-김세현(1이닝)이 차례로 나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9회초 서건창의 실책과 폭투로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세현이 침착하게 9번 이성열을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가 마무리. 코엘로는 시즌 4승째(4패)를 챙겼고, 마무리 김세현은 12세이브로 세이브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30패(11승1무)가 됐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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